한·중국 특송 물류 허브인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기능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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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군산항을 통한 對 중국 해상 전자상거래 화물 반입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특송화물 통관장’이란 중국과 직항로를 통해 ‘전자 상거래(電子商去來)’ 화물을 취급하는 통관 시설이다.
‘전자상거래 화물’이란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이용해 거래되는 상품을 말한다.
‘군산항 특송화물통관장’은 군산물류지원센터 내 연면적 3천600평 규모로 지난해 2월 조성됐다.
이곳에는 X-ray 3세트, 동시구현시스템 3세트, 컨베이어 벨트 3식 등 통관 장비가 설치됐다.
‘군산항 특송장’ 신설로 기존 인천항으로 향하던 화물을 직접 취급해 최대 8억여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분석되고 있다.
또한, 군산항으로 들어오는 특송 화물량이 크게 늘었다.
특송장
지난 2023년 180만건에서 지난해 687만개 이어 올해 들어 지난달 말 현재 700만건을 웃도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문제는‘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처리 능력이다.
군산항과 중국 스다오항은 주 3회 2만톤급 카페리가 왕복 운항돼 8만4천여개의 특송화물을 실어나르고 있다.
그런데 현재 장비와 인적 여건으로는 하루 3만6천건만을 처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통상 2~3일 정도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자 수도권에 집중된 특송화물 분산을 위해 신설된 ‘통관장’이 애초 기대했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향후 물량 추이 모양세 역시 가파른 상승세여서 선제적 대응 차원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군산항은 국내 항만 가운데 대규모 물류기지가 개발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위해)·르자오시(일조)· 칭다오(청도)·옌타이(연태)와 최단 거리다.
군산항이 화물 유치측면에서 입지적으로 국내 어느 항만보다 우월적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특송장
군산시 교통항만수산국 안현종 국장은 “비수도권 유일의 한·중국 특송 물류 허브인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이 對 중국 전자상거래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설과 인력 확충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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